오늘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아니… 일이 많았던건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왜 퇴사를 했는데 한 것 같지 않나… 스트레스를 승화하기 위해 다시 재워둔 구매품을 꺼내자. 뭐냐면 로디아 노트패드.
무려 7월 10일자 구입이다… 아.. 글이구요 B급 공책보다 더 전에 구매했던… 그리고 까맣게 잊어버린 것. 심지어 노트패드 말고 노트도 샀다. 이거 캡처하면서 처음 알았어. 이를 작성하면서 서랍을 살펴보니 로디아 상철 스프링노트가 포장도 뜯기지 않은 채 존재한다. 팡. 헛웃음만 울먹인다. 이게 소용없어.뭐가 소용없어!! 물론 지금이라도 꺼내 쓰고 있으니 낭비는 아니야! 나는!! 이 모든 노트를 쓸게!!
로디아노트패드(LINE D)
어쨌든 내가 로디아스프링 노트를 지금 발견했기 때문에 이번에 써본 건 노트패드밖에 없어. 크기는 손바닥만한 크기다. 아마 당시 A6 사이즈 인가로 구입했을 거야. 생각보다 많이 작다. 휴대용 수첩 정도? 딱 명대사 한 구절 정도 쓸 수 있는 크기 자체라 대만족했다.
신체를 모신 가마.
번지다…딥펜이…굉장히…화려하게 퍼지는… 절망해 버린 것이다… 맞다… 필사를 딥펜으로 하는 나는 이 노트를 한동안 쓸 수 없게 된 것이다… 참담한 마음으로 만년필 필기를 해보았다. 오늘도 저와 함께 해준 만년필은 다이소산 1,000원 만년필 EF입니다.
이 게시글에 올라온 이유
다행히 만년필의 필기는 확산되지 않는다.딥 펜은 아직 촉이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쓸 때 킨킨과 쓰고 있어서 종이의 질감을 잘 느끼지 못했지만 만년필에 살짝 적어 보니 지금까지 썼던 종이와 질감이 조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글 중에 노트가 다소 거친 느낌에서 마찰감이 더 강한 느낄 수 있었지만 로디아 노트 패드는 뭔가 코팅된 종이에 쓰도록 아주 매끄럽게 썬다.거친 종이에 쓸 것에 익숙한 탓인지 조금 당황했다.낯선 필기감이라 글씨도 끊기ww필기감이 나쁘지 않다.익숙해지면 이쪽이 취향의 것 같기도 하다.글씨를 쓸 때 손에 힘이 들어가기가 좋아하지 않지만종이가 거칠면 힘이 더 들어갈 수밖에 없어서…이래봬도 부드러운 종이에 익숙해지면 더 좋다고 생각한다.하지만 그것은 힘 안 들이고 쓰면서 글씨를 제대로 쓰게 되었을 때의 이야기이다…)아무튼 노파심 딥 펜으로 다시 필기를 하고 봤지만 역시 커진다.발색도 하고 봤는데, 뒷면에 비치감도 꽤 있어서…이래봬도만년필을 사지 않는다면 아마도 영원히 쓰는 것은 먼 것 같다.만년필 언젠가 한병 쯤은 사는 게 목표지만 현재 퇴근까지 한 곳에 언제가 될지 약속이 없어 한동안 농성 것이다.그리고 실험용으로 쓴 잉크는 글, 따끈따끈한 신상품의 키다리 아저씨 잉크인데… 그렇긴
키다리 아저씨 사전예약 홍보 알림 토크
이제 잉크를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이건 보자마자 안 살 수가 없었다. 사유 핑크색 조합이 제 오타쿠 가슴을 자극해서요. 게다가 사전예약이라고 기간한정으로 5천원 저렴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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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됐어. 그리고 사면 덤으로 북퍼퓸을 싸게 지급해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주르륵. 북퍼퓸이 뭔지 궁금해서… 그렇게 예약기간이 지나서 배송된 구성품 차랑
북퍼퓸 박스가 생각보다 취향이야. 열어봤는데 병도 취향이야.
Previous image Next image미묘하게 비뚤어진 뚜껑, 그래도 왠지···제작이 허술하게 됐는지 뚜껑이 휘어 있고, 걸때마다 새감이 조금 있다.그래도 원가가 거의 2만원 정도인 줄 알고 있지만 4800원에 구입했으니 아마품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깨져서 온 것도 아니고.향기는 생각보다 너무 좋다.왠지 시원하고 달콤하지만 너무 강하지 않아서 신경을 자극하지 않는다.향수 냄새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거부감 없이 호!이상이 남작가라 향수도 남성용 향수의 느낌이 든다.( 지나는 길에 맡은 향수 냄새로…)아무튼 지루한 도에 동봉된 이 정체를 모르지 않나!!!책갈필까?여기에 뿌리고 향기를 만끽 중.뿌릴 때 손만 흘리지 않으면 좋겠지만, 어디가 문제로 누출되어(…)
마지막에는 번지지 않는 곳(후미입니다 네뷸러 노트)에 적어 본 키다리 아저씨 잉크~!분홍색이 내가 생각보다 더 조금 진하지만, 그래도 예쁜 것은 변하지 않는다.금빛으로 빛나고 있어… 그렇긴아름다움과… 그렇긴쓴 문구는 김·상욱 작가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책에 좋은 구절이 너무 많아서 발췌를 정말 많이 했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 너무 좋아서 한번 다녀가세요^-^!무한은 숫자가 아니라 과정이다.끝없이 커지는 과정이다.점은 무한의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존재이다.그러므로 점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다.사랑이 점이라면 사랑도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다.김·상욱,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